Signal reception report of Radio Thailand

(이름/주소 삭제)

 

To whom it may concern:

I am reporting reception of your Thai language broadcast directed to
Thailand

Date, Time, Frequency, S, I, O, Comments, Sig(dBmicroV), Sig(S/N)
2017/10/28, 13:50 UTC, 9390 (DSB), 3, 5, 4, Fading, 40-50dBmicroV, 0-10dB(S/N)

Note:
Local weather was clear while receiving this broadcast.
Approx. 3000km direct from QTH to transmitter
Timestamp below is marked manually, maybe few seconds off

    Male singer song (~13:51:40)
    Female announcer (~13:53:20)
    Music fill in (~13:53:45)
    Female announcer returns (~13:54:12)
    Music fill in (~13:54:22)
    Female announcer returns (~13:55:17)
    Music fill in (~13:55:25)
    Female announcer returns (~13:55:51)
    Music fill in (~13:56:04)
    Female announcer returns (~13:56:48)
    Traditional sounding music (~13:59:33)
    Transmission stops (13:59:33)
Receiver: Tecsun PL-880
Antenna: Homemade passive loop antenna

 

I hope my reception report is of use to the station.
I would greatly appreciate station schedule chart and QSL.

PL-600 고장, 그리고 PL-880 구입 + 안테나 자작

지난 몇년동안 미노리의 단파 라디오의 기함 자리를 지켜왔던 Tecsun PL-6001)혹은 ‘샤를’ 의 튜닝 노브가 망가져서, 같은 회사에서 나온 후속 기함 모델인 PL-880 을 새로 샀어요<2)‘샤를 2세’ 언제나와 같이 홍콩의 Anon-Co 에서 주문했죠3)믿고 주문하는 Anon-Co<

주문한 지 만 하루만에 해외에서 도착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페덱스의 위대함을 느꼈어요, 고마워요, 페덱스<

개인적으로 PL-880을 주문하면서 기대했던 점은 기존의 Ni-MH 전지가 아닌 (드디어) Li-ion 전지를 사용한다는 점이었는데, 기대한대로 배터리 시간이 무지 길어져서, 그리고 배터리를 관리하기가 더 쉬워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스피커도 매우 개선되었어요< 드디어 이어폰 없이도 들어줄만한 소리가 나오죠<

DSP 리시버의 특성 상 FM 수신이 PL-600보다 더 낫다는 느낌이 들어요< 같은 장소에서 허밍 노이즈가 좀 많이 들리던 (물론 이건 수신기의 민감도의 문제 보단 주변 EMI 문제긴 하지만) 방송이, PL-880으로 수신했을 땐 큰 무리 없이 수신되니까요< EMI를 피하기 힘든 도시환경, 혹은 교외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주위에 전자기기가 많은 환경에선 예전 방식 리시버보단 DSP 리시버가 더 낫다고 생각해요<

반면, SW 수신쪽은 그렇게까지 나은 점은 느끼지 못했어요< 이미 PL-600도 충분히 민감한 리시버이기도 해서 그렇지만, 약한 신호에서 생기는 DSP 특유의 뮤팅4)물론 이건 숨겨진 기능으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지만요이 좀 거슬렸고, SSB 모드에선 대역폭을 4kHz 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아쉬웠어요…

이 리시버는 숨겨진 기능이 많은데, 그 중 가장 궁금해할 수 있는 기능이 동기검파5)SSB 수신을 할 때, 중앙 주파수를 알아서 어느정도 잘 맞춰주는 기능…비스무리 한 것… 기능일거라고 생각해요< 우선, 이 기기의 동기검파 기능은 숨겨진 기능인 이유가 있어요< 강한 신호에선 분명 동기검파가 잘 동작하긴 하는데, 굳이 동기검파를 쓸 필요가 없이 그냥 제로비팅6)SSB 수신모드에서 비트 오실레이터를 조정해서 부아앙 소리가 안 나게 잘 맞추는 일을 하면 되고, 동기검파 작동 시 이상하게 그 대역폭보다도 더 가는 협대역같은 소리가 나요… 그리고 약한 신호가 가장 동기검파가 필요한 신호일건데, 약한 신호에선 불안정하게 sync가 걸려서 피치가 위아래로 울렁거리죠..< 그냥 동기검파는 없다 라고 생각하고 쓰는 게 편할거에요<

또 중파 수신이 생각보다 그렇게 민감한 편이 아니에요7)분해해보면 중파 안테나 사이즈가 꽤 작다고 하더라구요, 공간이 좀 부족했나…< 물론 중국이랑 일본 방송이야 밤이 되면 잘 들리긴 하지만, 이건 저렴한 라디오도 다 잘 들리죠… 중파 DX를 하려면 중파용 루프 안테나를 하나 사서 기기 주변에 두거나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괜찮은 기기를 새로 샀으니, 이제 맞춰서 안테나도 좀 정비해야 할 것 같아서 안테나를 손 보기로 했어요<

물론 라디오를 사느냐 돈을 많이 썼으니, 최대한 돈을 안 쓰는 방향으로 가는 걸 목표로 했고, 돈을 안 쓸수 있었죠(!)<

사용한 재료는 예전 오디오에서 사용하던 중파 루프 안테나랑, 라디오를 살 때 따라온 와이어 안테나 뭉텅이에요<

예상했겠지만, 중파 루프 안테나에 이미 있는 줄을 다 빼내고, 라디오에 따라온 안테나를 잘 감았죠< 참 쉽죠<

물론 중파 루프의 사이즈는 전혀 단파 수신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신 감도에서 손해를 보겠지만, 줄을 막대기에 둘둘 말아서 막대기를 스카치테이프로 붙여둔 전 안테나보단 S/N이 10dB 더 잘 나오더라구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15MHz 짜리로 사이즈를 측정해서 루프를 다시 만들거에요<

Sn   [ + ]

듀얼밴드 지원 DMR 핸디 – TYT MD-2017 (Retevis RT-82) & Ailunce HD1

대한민국의 DMR 동네는 거의 UHF로 가고 있는 분위기지만1)집에서 브랜드마이스터에 물려서 핫스팟만 쓸 거라면 VHF도 상관은 없겠지만요..< 개인적으론 아날로그 FM 트랜시버를 대체할 목적으로 DMR 핸디를 구입할 생각이기 때문에 듀얼밴드2)VHF/UHF DMR 트랜시버를 더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어요<3)무전기 하나만 가지고 다니는게 당연히 더 편하죠<

TYT MD-380/390 시리즈들은 싱글밴드만 지원하기 때문에 그래서 관심만 가지고 있고 실제로 구입한다거나 하진 않았는데요, 슬슬 이제 듀얼밴드 DMR 핸디들이 개발되어서 출시(혹은 예정)되는 느낌이라서 이 글을 쓰게 된거에요, 나중에 살 때 기억이 안난다면 스스로 이 글을 보면서 참고를 할 수 있게 되겠죠<

모든 핸디들이 다 그렇듯이, 대부분 기능이 다 비슷해요< 세부적으론 얼마나 많은 호출부호를 내부에 저장할 수 있는지4)전화번호부 같은 기능< 그런 차이가 있지만, 어차피 한국에 10000명이 넘는 DMR 사용자가 있지 않아 보이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어 보이네요5)어차피 아날로그 리피터 가도 맨날 나오는 사람만 나오잖아요..<..< 거기에 가격도 대충 비슷하겠죠, 대충 100달러 후반..? 가격대로 봐선 싱글밴드 트랜시버를 대충 두개 사는 가격이랑 비슷하게 나오지만, 한 기기만 있어도 두 밴드를 다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Ailunce 라는 브랜드는 좀 생소한 브랜드인데요, Retevis 에서 만든 하위 브랜드 같은 거에요, 마치 ‘현대 자동차 아래에 제네시스’ 라거나, ‘도요타 자동차 아래에 렉서스’ 같은 느낌처럼요< Retevis 는 무전기를 자기들 라벨을 붙여서 다른곳에서 많이 사와서 파는 회사죠< Ailunce 이전 브랜드들은 자기들이 R&D를 하지 않았던6)보따리 장사 인정..< 모델이지만, Ailunce 부터는 R&D를 자기들이 하기 때문에 차별점을 주기 위해서 브랜드를 바꿨다나 뭐라나…

그 몇 없는 차이점 중에서 좀 큰 차이점을 아래에 적자면…

  • HD1 쪽은 배터리가 퍼센트로 나와요, MD-2017은 바 몇개로 나오죠… 중국산 무전기 배터리 퍼센트가 그렇게 믿을 수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시도는 했다’ 는 점에 의의를..<
  • HD1은 10W 출력이죠7)무려 4급 아마추어 제한 출력을 다 쓸 수 있네요, 대단해요<, MD-2017은 5W 출력이에요< 하지만 핸디에서 별로 크지도 않은 안테나로 출력이 두배나 된다고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는진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되긴 된다는 점에 의미를..<
  • HD1쪽은 연락처를 더 많이 저장할 수 있지만, 어차피 그렇게 많이 저장할 필요가 별로 없을 것 같으니 그냥 된다는 점으로<
  • HD1이 자기들 주장으론 방수 성능이 뛰어나다는데, 관련된 인증 자료가 없으니 그냥 주장만 그렇다는 걸로..<

큰 차이점이 없다고 해도 이렇게 여러 메이커에서 듀얼밴드 DMR 핸디가 나오기 시작하면 경쟁이 되어서 가격이 내려갈 거라서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 핸디들을 수입해서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준공 허가를 받아야 할 거에요< 올 12월까지 지금 있는 핸디들 기간이 마감인데 아직은 연장 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HD1이 언제 나오는지에 따라 미노리의 호출부호가 바뀔지 바뀌지 않을지가 결정될 것 같네요..<

TYT MD-2017은 출시가 되긴 했지만 많은 가게에서 팔지 않고 있을거고, HD1은 2017년 9월에 출시 예정이라고 하고 있어요<8)아직은 된 것 같지 않지만요, 2017년 9월 27일 기준 개인적으론 HD1이 출시된 후 리뷰를 보고 살 예정이기 때문에9)분명 스퓨리어스 라거나 이것저것 문제가 있을 것 같기 때문에..< 당분간은 구매를 하지 못할 것 같네요<

 

Sn   [ + ]

아마추어 무선기사가 되고 난 후의 생각

우선, 이 글은 6K2JVA 님의 글을 보고 쓰게 되었어요<

아쉽게도 blogspot 블로그엔 트랙백이나 핑백 기능이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인연이 닿을 수 있길 바라면서<


개인적으로 무선 통신에 관심이 많아요< 전공이 컴퓨터 계열인 것은 둘째치고, 최근엔 무선 통신 연구실에서 연구하면서 논문도 쓰고 있죠< 무선 통신 연구실에서 연구하는 내용은 분명 아마추어 통신에서 주로 다루는 통신과는 분명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무선 전파를 통해서 정보를 전달하고, 사람의 마음이 전해진다는 게 정말로 멋진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1)인터넷/무선통신의 발달이 없었다면 미노리는 지금 애인과 사귀지도 못했을거고, 몇년간의 장거리 연애로 이어지지도 못했겠죠..<

어렸을 때 아파트나 주택의 지붕마다 우뚝 서있는 기다란 막대기나, 가끔 차에 달려있는 긴 막대기를 보고 신기해했죠< 부모님에게 물어보니까 아마추어 무선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무지 돈 많이 드는 취미라고 하더라구요<2)물론 지금도 그 ‘돈 많이 드는 취미’ 라는 내용은 사실인 것 같지만요< 진짜 안 변했네요 그때랑< 그래서 어른이 되면 한번쯤 저런 취미를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시간이 흘러서 미노리가 성인이 되고, 스스로의 돈으로 아마추어 무선기사 자격증을 딴다거나, 무전기를 사서 손수 발로 뛰면서 개국을 한다거나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죠< 중국에서 저렴저렴한 핸디를 하나 수입해서 발로 뛰면서 손수 허가관련 서류를 작성해서 허가받고, 그땐 자동차도 없었는데 지하철을 타고 환승 환승해서 적합성 검사를 받으러 가기도 하고, 그렇게 해서 첫 호출부호가 나왔을 땐 정말로 기분이 좋았죠< 손안에 가지고 있는 무전기로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미노리가 꿈꿔왔던 그런게 아닌 것 같더라구요, 왠지 이 동네는..< 우선 주 연령층이 너무 나이가 많아요… 무전기를 켜고 서울지역 중계기를 잡고 있으면 하루종일 들리는 건 택시기사 아저씨 몇명이서 말년병장 같은 속도로3)감탄스러울 정도로 빠르게 호출부호를 말하면서 그 나이대의 아저씨들에게만 흥미가 있을만한 주제로 잡담을 하는 걸 들을 수 있었고, 광역망 중계기를 잡으면 지이익- 하는 잡음이 나오지 않고 실제로 중계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던 때는 생각보다 그렇게 많지 않았죠…

GHQ에 전화해서 수입한 무전기의 허가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려고 할 땐 ‘그러게 연맹에서 공동구매하는 VHF/UHF 핸디를 사지 왜 귀찮게 해외에서 사냐’ 라는 말을 들었구요..< 우선 그 공동구매하는 핸디, 기능은 중국산이랑 별로 나을것도 없는데 무지 비싸구요4)아마 OEM 아닐지 생각만… 확실한 건 아니구요…, 또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아마추어 정신은 어디로 갔나요… 겨우 적합성 허가를 받긴 했지만 출력도 낮고 안테나도 그리 좋지 못한 미노리의 핸디는 종종 중계기 주파수에서 겨우 스퀠치만 여는 수준만 통달하는 일이 많았고, 그때마다 그 중계기에서 거주하시는 택시기사 아저씨 같은 사람들은 누가 이렇게 더러운 신호를 날리냐면서 짜증을 냈죠…

그래서 신호가 확실하게 닿는 로컬로 하자, 라고 생각을 하고 호출 주파수를 튜닝해두었어요, K-ICT 스펙트럼 Map을 보면 무선국들을 많이 볼 수 있죠, 아마추어 국도 무지 많아요, 주변에도 무지 많죠… 그런데 그 사람들은 다 어디에 있는걸까요… 호출주파수를 튜닝해두고 충전기에 무전기를 꼽아둔지가 2주째, 스퀠치는 풀릴 생각을 하지 않네요…

그러다 보니 KARL 회비도 내기 싫어졌고, 집엔 맨날 비슷한 Expedition 이야기랑 태양풍 예보, 그리고 무지 안 바뀌는 중계기 주파수표랑 무지 마찬가지로 무지 안 바뀌는 그 맨 뒷장의 4급 자격증 홍보 그림, 그리고 맨 앞 페이지엔 아저씨…보단 할아버지에 가까우신 분들만 잔뜩 뻣뻣한 자세로 서있는 어색한 사진으로 장식된 잡지가 포장도 뜯지 않은 상태로 쌓이다가 어느순간 안 오기 시작했죠…5)네, 그 잡지죠..<

세월이 빠르네요, 벌써 올해 말이면 무전기를 다시 적합성 검사를 받으러 가야죠, 이젠 자동차가 있으니 그때완 다르게 그냥 검사소까지 운전해서 가면 되겠죠, 하루 날 잡아서… 검사를 받을 때 웃으면서 ‘이 무전기는 정식으로 수입된 기기가 아니라서 몇년 있으면 다시 검사를 받아야 하긴 하는데, 아마 그쯤 되면 더 좋은 기기를 쓰게 되겠죠, 이 기기를 다시 검사받기 보단’ 라고 했던 아저씨가 생각나네요, 아쉽게도 틀린 것 같아요, 아저씨, 아마 다시 이 무전기를 검사받게 될 것 같거든요… SW는 이 4급 무선기사에겐 너무나도 먼 이야기 같네요…

사실 이 호출부호를 계속 유지해야 할지 고민도 드네요, 어차피 호출주파수를 듣고 있어도 이 빈약한 5W 핸디의 안테나엔 아무도 잡히지 않으니까요… 자격증을 따고 호출부호를 받고 교신을 해 본게 손에 꼽힐 정도니… 이젠 CQ를 부르려고 해도 어색하고 뭐라고 해야할 지 생각을 하게 되어요… 어차피 PTT 키를 누르지도 않을 것, 뭐하러 준공검사를 받고 호출부호를 유지하나요…

SW를 듣는거엔 관심이 많아요, SWL을 하면서 인도에 있는 방송국에서 QSL을 받기도 했죠… 그런데 이렇게 키를 잡지 않을거면 2/3급 자격과 비-싼 올밴드 트랜시버를 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어요…

점점 줄어드는 아마추어 인구의 수와 고령화, 그리고 그들만의 리그를 보면서 그냥 이 취미는 이제 어릴때의 추억으로 남겨두는게 좋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Sn   [ + ]

DMR 라디오에 대한 고민- 아날로그 라디오와의 차이점

물론 이 글은 전문적으로 DMR 라디오와 기존의 FM 라디오와의 모든 차이점을 설명하기 위해 쓴 글은 아니고, 그냥 큰 차이점만 설명하기 위해서 쓴 거에요..<

기존 FM 라디오는 아주 평범하게 무전기 같아요< 주파수를 맞추고, PTT 버튼을 누르고 말을 하면 말을 전달할 수 있죠..<

반면에 디지털 교신으로 가면 이야기가 조금 복잡해지긴 해요..<

디지털 교신은 여러가지의 모드1)아날로그 통신의 모드는 FM, AM(DSB), AM(SSB – USB/LSB) 등이 있고, 디지털 통신은 C4FM, D-STAR, DMR 등이 있어요<가 있는데,  여기에선 요즘 왠지 인기가 좀 많은 DMR 라디오에 대해서 쓰려고 해요< (싸서<)

 

기본적으로 DMR 라디오는 단순히 아마추어 무선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규격은 아니기 때문에, 잡다한 개념이 있어요< DMR-MARC 네트워크에 등록해서 받을 수 있는 DMR에 유효한 콜사인도 따로 있고, 대화를 하는 토크 그룹이라는 개념 2)기존 아날로그 라디오에서의 CTCSS 랑 비슷한거에요< 미리 설정을 한 토크 그룹의 대화만 주파수에서 들을 수 있어요< 물론 좀 모종의 길을 가면 토크그룹의 설정 없이 주파수에서 흐르는 모든 대화를 다 들을 수 있긴 하지만..< 도 있고, 심지어는 Private call 3)물론 아마추어 주파수에서 이걸 사용하면 불법이에요< 암호화 되어서 전달되니까요< 도 있죠…

DMR 라디오의 성능에는 크게 봐서 세가지의 등급이 있는데, Tier1, Tier2, Tier3 에요< 여기에선 Tier3는 안 다룰건게 이걸 쓰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너무 비싸서..< 많이 싸지면 나중엔 Tier3 라디오가 대세가 될지도 모르겠죠..<

Tier1 라디오는 기존의 아날로그 FM 라디오와 생각보단 큰 차이가 없죠, 그냥 주파수를 맞추고 사용하면 돼요, 물론 라디오에 콜사인이라거나 이것저것을 프로그래밍 해야 하긴 하지만…

물론 Tier2 라디오도 원한다면 그렇게 사용해도 되긴 하지만, Tier2를 산다면 보통은 Tier2에 맞는 기능을 쓰기 위해서 사게 되죠..< Tier1 과의 큰 차이는 리피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타임 슬롯의 지원 유무에 대한 차이도 있어요<

DMR 리피터는 기존 아날로그 라디오에서 사용했던 에코링크4)인터넷에 리피터를 연결해서 멀리 외국에 있는 사람과도 작은 핸드헬드 라디오를 가지고 교신할수도 있어요< 물론 그걸 치트치는거라고 생각하고 진짜 아마추어 무선은 인터넷이 아니라 전파로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와 좀 비슷해요< 단 에코링크 리피터는 한번에 하나의 교신만 처리할 수 있었지만, DMR 리피터는 뒤에 설명할 타임 슬롯 지원 덕분에 한번에 이론적으로 두개의 교신을 처리할 수 있어요<

타임 슬롯은 DMR Tier2 부터 지원하는 건데, 한 주파수를 두개로 나누어서 쓸 수 있도록 해줘요< 두개의 교신이 있다면 그 교신이 사이좋게 번갈아가면서 쓰거든요..< 5)기술적으로 보자면 기존의 아날로그 FM 리피터가 FDMA 통신이라면 이건 TDMA 통신이에요< 물론 Tier1 DMR은 타임 슬롯을 지원하지 않으니 FDMA에요< 이 타임 슬롯 때문에 원거리 통신에 생기는 문제가 다소 있긴 해요< 물론 진짜로 좀 많이 멀어져야 하겠지만<6)거리가 어느 정도 이상 멀어지면 TDMA 슬롯의 동기 – 슬롯 당 30ms – 가 어려워져서 어느 리피터를 거치느냐에 따라서 이론적으로 충분히 전파가 닿을 수 있다고 해도 통신이 어려워질 수 있어요< UHF 핸디로 수백킬로미터씩 교신하고 하는 마법은 DMR에선 좀 힘들어질수도 있겠네요..<

Tier1 라디오 중 무지 싼 건 Baofeng DM-5R 이라는 물건이 있고, 이름처럼 진짜로 UV-5R이랑 똑같이 생겼어요< 자기들 말론 10달러 주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하면 Tier2가 된다고 하지만7)이미 업그레이드가 공장에서 되어 나온 모델은 DM-5R Plus 라고 하네요…, 사실 그렇지 않아요< 물론 Tier2 에서 사용하는 음성 코덱을 들을 수 있어서 그러면 Tier2 라디오랑 1:1 로 교신할 수 있지만, 타임 슬롯 기능은 기계적인 한계로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DM-5R을 가지고 Tier 2 리피터에 접속해서 사용하려고 한다면 리피터 관리자에게 아주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될 거에요<

Tier2 라디오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가장 싼 건 TYT MD-380 8)혹은 방수 기능을 지원하는 차이밖에 없으면서 살짝 더 비싼 MD-390, 둘 다 세부 모델 중 어떤건 GPS를 지원하는 것도 있긴 한데 큰 의미는 없어요< 이 있는데,  이 MD-380의 큰 의미는 이 라디오로 ‘그 모종의 길’ 을 갈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대한민국 내부에서 DMR은 그렇게까진 보편적인 교신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만약에 저걸 사려면 해외에서 들여와야 하고, 적합성 인증을 받지 않은 기기라 준공 검사를 거쳐야 허가를 받을 수 있어요< 최근에 서울 몇 곳에 DMR 리피터를 만들려고 한다는데, 출력이 5W밖에 되지 않아서 아마 진짜 서울 아니면 쓰긴 어려울 것 같네요..<

Sn   [ + ]

UV-3R을 주문, 그러나 좀 불량..<

자동차에 혹시나 모를 비상용으로 CDMA 전화기랑 UV-5R1)UV-5R은 Baofeng 이라는 중국 회사에서 만든 5W VHF/UHF 겸용 트랜시버 (FM 라디오 근처의 주파수로 송수신이 가능한 라디오) 에요<을 넣어두고 다녔는데, 맨날 자동차에 넣어놓다 보니 정작 평상시엔 사용할 수 없어서 평상시에 가볍게 가지고 다닐 용도로 UV-3R2)UV-3R은 역시 같은 회사에서 만들었고, 출력은 3W에요< 둘 다 한국에선 정식으로 수입 허가가 나지 않은 무전기라서 사용하려면 주파수 범위를 한국 아마추어 허가 범위로 제한한 다음 준공검사를 받아야 해요..<을 주문했어요<

주문한 지 6일만에 도착해서 좀 많이 놀라웠어요..< 중국에서 주문한 것 치곤 이렇게 빠르게 도착한 게 없는데..<

그래서 빠르게 도착한 건 좋았지만, 받고 나서 프로그래밍3)각 나라마다 사용하는 아마추어 주파수의 영역이 조금씩 달라서, 보통 라디오 자체는 무지 넓은 주파수를 지원해요< 라디오를 컴퓨터에 연결해서 설정을 좀 조정해서 한국에서 사용해도 합법적이도록 하는 걸 프로그래밍 이라고 해요<을 하고 나서 근처에 있는 리피터4)보통 5W나 3W 정도의 출력을 가진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워키토키 스타일의 라디오는 출력이 너무 약해서 – 핸드폰 수준의 출력밖에 안되니까요..< – 훨씬 출력이 더 큰 라디오를 산 정상에다가 세워놓고, 그 라디오를 통해서 중계하는 방식으로 통신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 출력이 큰 라디오를 리피터 라고 불러요< 에 신호가 가는지 송신 버튼을 눌렀…는데 라디오가 아무런 반응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뭔가 좀 이상하다 싶어서 처음으로 라디오 자체의 메뉴를 눌러서 설정 메뉴에 들어갔는데…

 

UV-3R+ 라디오에 이상한 문자가 표시되는 걸 보여주는 사진
신난다, 불량<

 

아무래도 불량이 당첨된 것 같네요..<

그래서 판매자에게 연락을 해 두었고, 환불을 받을 생각이에요..< 송신이 안되는 무전기는 쓸 수 없으니까요..<

 

환불을 받는 김에 차라리 DMR 라디오를 주문할까 생각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일단 환불이 된 후의 이야기니 그것에 대한 고민은 다음 글에..<

Sn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