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회선 변경

전에 사용하던 SK(tplus MVNO) 11GB+2GB/200Kbps 유심이 비싸서 해지하고 T 포켓파이를 주문했어요, 요금제는 거의 비슷하게 10GB/200Kbps 죠<

그래서 새로운 라우터가 수중에 들어오게 되었고, 미노리는 네트워크 장비가 손에 들어오면 루트를 따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이걸 주로 살펴 볼 생각이에요<

이 장치는 통신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마 관련된 대부분의 내부 정보는 공개할 수 없을 것 같아요1)고소고소 열매, 하지만 관련된 하드웨어 스팩이라거나 같은 악용할 여지가 없는 정보는 최대한 공개할 예정이에요<

다른건 잘 모르겠고 사용하던 화웨이 E5885랑 비교했을때 가벼워서 그건 마음에 드네요, 그리고 usb를 사용한 테더링도 된다는 점에서요< 화웨이도 물론 스팩상엔 그 기능이 있었지만, 드라이버의 버그인건지 리눅스에선 제대로 동작하지 않더라구요…

속도가 꽤 낮게 나오는 편인데,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선 10Mbps가 넘어가는 걸 보면 이건 게이트웨이 단에서의 QoS 제어는 아닌 것 같고, 아마 정말로 혼잡때문에 생기는 속도 저하 같아 보여요, 그걸 보면 이 장비는 아마도 단일 밴드만 주로 잡으면서 동작한다는 걸 알 수 있겠죠, 특히 10MHz 짜리로<

Sn   [ + ]

델 XPS 13 (9360) 구입<

전에 쓰던 노트북이 성능의 문제가 있기도 했고1)사실상 성능으로 보자면 5년동안 같은 노트북을 쓴 거랑 다름 없으니..<<, 그나마 소득이 있는 지금 노트북을 안바꾸면 언제 바꾸나 싶은 생각에 노트북을 바꿨어요<

노트북이 도착하고 나서, 당연하지만 바이오스라거나 업데이트 하고 윈도는 바로 지우고 리눅스를 깔았죠<

자잘한 문제가 분명 없는 노트북은 아니긴 한데, 그래도 이 정도면 꽤 잘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 노트북을 사고 겪은 몇가지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법을 추가적으로 작성할 생각이에요, 이 글에 계속 쓰면 정리가 안되기도 할테고, 너무 길어질테니 따로 포스트를 쓸 예정이에요<

Sn   [ + ]

PL-600 고장, 그리고 PL-880 구입 + 안테나 자작

지난 몇년동안 미노리의 단파 라디오의 기함 자리를 지켜왔던 Tecsun PL-6001)혹은 ‘샤를’ 의 튜닝 노브가 망가져서, 같은 회사에서 나온 후속 기함 모델인 PL-880 을 새로 샀어요<2)‘샤를 2세’ 언제나와 같이 홍콩의 Anon-Co 에서 주문했죠3)믿고 주문하는 Anon-Co<

주문한 지 만 하루만에 해외에서 도착했기 때문에, 다시 한번 페덱스의 위대함을 느꼈어요, 고마워요, 페덱스<

개인적으로 PL-880을 주문하면서 기대했던 점은 기존의 Ni-MH 전지가 아닌 (드디어) Li-ion 전지를 사용한다는 점이었는데, 기대한대로 배터리 시간이 무지 길어져서, 그리고 배터리를 관리하기가 더 쉬워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스피커도 매우 개선되었어요< 드디어 이어폰 없이도 들어줄만한 소리가 나오죠<

DSP 리시버의 특성 상 FM 수신이 PL-600보다 더 낫다는 느낌이 들어요< 같은 장소에서 허밍 노이즈가 좀 많이 들리던 (물론 이건 수신기의 민감도의 문제 보단 주변 EMI 문제긴 하지만) 방송이, PL-880으로 수신했을 땐 큰 무리 없이 수신되니까요< EMI를 피하기 힘든 도시환경, 혹은 교외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주위에 전자기기가 많은 환경에선 예전 방식 리시버보단 DSP 리시버가 더 낫다고 생각해요<

반면, SW 수신쪽은 그렇게까지 나은 점은 느끼지 못했어요< 이미 PL-600도 충분히 민감한 리시버이기도 해서 그렇지만, 약한 신호에서 생기는 DSP 특유의 뮤팅4)물론 이건 숨겨진 기능으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지만요이 좀 거슬렸고, SSB 모드에선 대역폭을 4kHz 까지만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아쉬웠어요…

이 리시버는 숨겨진 기능이 많은데, 그 중 가장 궁금해할 수 있는 기능이 동기검파5)SSB 수신을 할 때, 중앙 주파수를 알아서 어느정도 잘 맞춰주는 기능…비스무리 한 것… 기능일거라고 생각해요< 우선, 이 기기의 동기검파 기능은 숨겨진 기능인 이유가 있어요< 강한 신호에선 분명 동기검파가 잘 동작하긴 하는데, 굳이 동기검파를 쓸 필요가 없이 그냥 제로비팅6)SSB 수신모드에서 비트 오실레이터를 조정해서 부아앙 소리가 안 나게 잘 맞추는 일을 하면 되고, 동기검파 작동 시 이상하게 그 대역폭보다도 더 가는 협대역같은 소리가 나요… 그리고 약한 신호가 가장 동기검파가 필요한 신호일건데, 약한 신호에선 불안정하게 sync가 걸려서 피치가 위아래로 울렁거리죠..< 그냥 동기검파는 없다 라고 생각하고 쓰는 게 편할거에요<

또 중파 수신이 생각보다 그렇게 민감한 편이 아니에요7)분해해보면 중파 안테나 사이즈가 꽤 작다고 하더라구요, 공간이 좀 부족했나…< 물론 중국이랑 일본 방송이야 밤이 되면 잘 들리긴 하지만, 이건 저렴한 라디오도 다 잘 들리죠… 중파 DX를 하려면 중파용 루프 안테나를 하나 사서 기기 주변에 두거나 해야 할 것 같아요<


이렇게 괜찮은 기기를 새로 샀으니, 이제 맞춰서 안테나도 좀 정비해야 할 것 같아서 안테나를 손 보기로 했어요<

물론 라디오를 사느냐 돈을 많이 썼으니, 최대한 돈을 안 쓰는 방향으로 가는 걸 목표로 했고, 돈을 안 쓸수 있었죠(!)<

사용한 재료는 예전 오디오에서 사용하던 중파 루프 안테나랑, 라디오를 살 때 따라온 와이어 안테나 뭉텅이에요<

예상했겠지만, 중파 루프 안테나에 이미 있는 줄을 다 빼내고, 라디오에 따라온 안테나를 잘 감았죠< 참 쉽죠<

물론 중파 루프의 사이즈는 전혀 단파 수신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수신 감도에서 손해를 보겠지만, 줄을 막대기에 둘둘 말아서 막대기를 스카치테이프로 붙여둔 전 안테나보단 S/N이 10dB 더 잘 나오더라구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15MHz 짜리로 사이즈를 측정해서 루프를 다시 만들거에요<

Sn   [ + ]

구글 홈 스피커 & 필립스 Hue 시스템의 간단한 사용 후기

구글 홈 스피커랑 필립스 Hue 전구 & 브릿지 를 샀어요<

이제 누워서 말로 방 조명을 제어한다거나 같은 걸 할 수 있는데, 이게 사실 꼭 필요하다고 하면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미노리가 언제 꼭 필요해서 잡동사니를 사긴 했던가’ 를 생각하면 이건 합당한 소비라고 생각해요< (궤변)


어쨌든, 사고 나서 대충 2-3주 정도 쓰고 있는데, 필립스 Hue 에 대해선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전구 하나 하나의 밝기가 좀 낮은 편이라서1)좀 붉은 색온도가 낮은 색상의 흰색에서 800루멘 이던가… 6500k에선 좀 더 낮은 밝기에요< 한국에서 흔히 쓰는 형광등 그 큰거2)6500k에 수천 루멘씩이나 되는 밝기를 자랑하죠< 하나를 대체하기엔 부족한 광량이지만, 조명을 여러개 쓰면 충분하죠< 직접광에서 간접광 광원 여러개로 바꾸고 나니 호텔 같은 기분이네요< 개인적으론 필립스에서 지그비가 달린 수천루멘짜리 전등도 좀 한국에 수입해주면 좋겠네요, 나중에 독립한다거나 하면 달게<

반면 구글 홈에 대해선 조금 회의적이긴 한게, 분명 컴퓨터로 조명이나 공기청정기 등을 제어하기 위해선 음성은 꼭 언급이 되는 인터페이스이긴 하지만 지금의 완성도론 좀 글쎄요..<

매번 방 불을 켜거나 끄거나, 혹은 밝기를 제어하거나, 알람을 끄거나, 틀고 있는 음악의 볼륨을 제어하거나 하는 세세한 작업을 할 때 마다 시동어를 말 하고, AI가 듣고 있다는 청각적 피드백을 기다려야 한다3)사실 안 기다려도 되긴 하는데, 시동어를 못 듣는 경우도 꽤 있어서..< 는 점은 생각보다 많이 귀찮은 작업이에요..< 시동어가 짧기라도 하면 모를까, 구글 홈 같은 경우엔 ‘오케이 구글’ 이라는 5음절짜리 시동어인지라 영 귀찮기도 하구요..< 좀 커스텀 시동어를 지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한 2-3음절로 바꾸게…

거기에다가 Far-field 마이크가 몇개 없어서 그런지 생각보단 음성 인식 성능이 그렇게까진 뛰어난 편이 아니에요, 원체 목소리가 크고 집이 넓은 서양 사람들은 집안에서 소리를 크게 내는것에 익숙할지도 모르겠지만, 몇평 되지 않는 미노리 방에서 미노리는 거의 항상 중얼거리는 정도의 말소리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중얼거려선 잘 인식되진 않더라구요, 살짝 스피커가 들으라고 의식하면서 목소리를 높여야 인식되니, 위에서 말한것과 마찬가지로 이것저것 세세한 거 시키려면 귀찮아서 결국 핸드폰을 집어들게 되기도 하구요<

구글 홈에 들어간 구글 어시스턴트가 아직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지만, 그건 별로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신기한 기능 평소에 한두번만 써보고, 스피커랑 맨날 잡담하고 있는 사람도 별로 많지 않을거고, 자주 쓰는 기능이라곤 한 열 몇 가지로 줄어들기 마련이니까요< 미노리 같은 경우엔 음악을 틀라거나, 볼륨을 제어한다거나, 방 불을 제어한다거나, 공기청정기를 제어한다거나, 간단한 알림이나 알람을 설정한다거나, 야드파운드법의 단위를 미터법으로 변환한다거나, 날씨를 알아본다거나 하는 정도로 쓰네요… 적고보니 뭔가 많은 것 같지만, 저런 일을 하루에 얼마나 많이 하나요<

정말로 더 많은 일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기 전까진 결국 핸드폰과 컴퓨터, 혹은 기존의 스위치랑 리모콘을 병행해서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그런 작업은 오히려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는 걸 귀찮게 만드는 것 같아요< 만약 구글 홈을 사고 싶다면 어지간하면 로지텍 하모니 리모컨이라거나도 사서 집안에 있는 IR 장치들도 죄다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게 만들고, Smarthings 허브도 사서 가전제품도 죄다 연동하는게 좋은데, 그게 또 싼것도 아니죠<

지금은 이러한 IoT 제어 표준이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상태고, 한번 그 표준에 발을 들이면 계속 그 표준에 맞춰서 물건을 살 수밖에 없으니까요, 진짜로 이걸 지금 써보고 싶다 막 이런게 아니라면, 가급적이면 한 5-10년 정도 더 시장의 상황을 본다거나 하고, 조금 더 이런 AI 스피커와 IoT 시장이 성숙된 다음 환경을 구축하는 걸 추천해요<


너무 길어서, 간단하게 요약해서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하여:

  1. 분명 나름대로 편하고 좋긴 해요
  2. 그런데 그 편한거에 비해서 너무 비싸고 멍청해요
  3. 지금 사지 말고, 5-10년 후에 더 좋은걸 (아마도 더 싼 값에) 사세요

Sn   [ + ]

유니콤프 울트라 클래식 (모델 M), 교체 키보드 도착 완료<

스스로를 위한 생일 선물로, 그리고 고장난 키보드를 (드디어) 대체 할 목적으로 사게 된 유니콤프 울트라 클래식이 고장 난 상태로 도착 한 이후, 유니콤프의 고객 지원과 이야기를 한 끝에 오늘 교체 키보드를 받게 되었어요<

사실은 조금 더 일찍 받을 수 있었지만, 며칠 동안 해외에 나가 있다가 어제 밤에 막 집에 도착했기 때문에 지연 배달을 요청했고, 방금 와서 키가 멀쩡한지를 막 테스트 한 참이죠<

우선 꽤 키가 묵직한 편이에요< 전에 쓰던 청축 키보드가 묘하게 가벼워서 별로 그 점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1)키감은 물론 멤브레인 키보드보단 좋지만요, 멤브레인은 이제 쓰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려서…< 이 키보드는 오히려 약간 과하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좀 무거워요< 이젠 좀 손에 힘을 빼고 키보드를 누를 수 있는 습관을 들일 기회가 온 것 같네요<

그리고 역시 소리가 커요< 전엔 키가 고장나서 고속으로 타이핑은 못했는데, 지금 키보드는 낼 수 있는 속도란 속도를 다 끌어다가 치고 있으니 무식하게 터더더더덩 하는 소리가 방에 울려퍼지네요..< 어차피 방문은 대부분 닫아두니 상관 없지만요< 회사에서 이걸 쓰려면 온 직원이 이걸 다 쓰지 않는 이상2)공범으로 만들면 된다는 발상™ 절대로 무리<

우선은 특별히 문제가 있는 키라거나는 없는 것 같으니, 확실히 이번 키보드는 괜찮은 거겠죠, 그리고 그래야 하구요<3)초기불량이 두번씩이나 있던 키보드면 초기불량이 아니더라도 내구성이 좀 의심될 것 같으니까요< 이 키보드는 오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Sn   [ + ]

스스로에게 주는 생일선물 2 – 키보드

전의 글에 이어지는 글이에요<

최근에 음악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악보를 귀 복사1)음악을 듣고 기억에 의존해서 악보로 옮기는 작업한다거나 하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미디 마스터 키보드를 구매하는 건 아니고, 이건 컴퓨터 키보드에요<

사실 이건 스스로를 위한 생일선물로 살 생각이 있었다기 보단 그냥 내구성의 문제로 사게 된건데요, 지금까지 쓰고 있는 키보드2)제닉스 M10G, 그 콩으로 유명한 아저씨가 선전하던 회사, 지금도 선전하고 있을진 모르겠네요<가 종특으로 좀 키 채터링3)한 키를 누르면 입력이 여러번 되는 현상 – 한국에선 흔히 ‘중복입력’ 이라고 부르더라구요<이 있는 편이에요<

뭐, 조금씩 문제가 있는 건 참고 쓴 지 5년, 그 동안 이 키보드로 리듬게임도 많이 하고, 프로그래밍도 많이 하고 수다도 많이 떨었죠< 미노리는 컴퓨터를 무지 많이 쓰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아마 키보드를 5년동안 많이 누르게 되었을 것 같아요<

한 몇주 전인가부터 이 키보드에 결국 문제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어요< 전까진 그냥 가끔씩 채터링이 있는 편이었던 키보드가 특정키에 한해서 이젠 거의 30-40%의 확률로 눌렀을 때 중복입력이 되는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거죠..<

그러면서 그 중복입력이 발생하는 키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D 키로 시작했던 문제지만 이젠 백스페이스라거나, 스페이스라거나 다 채터링이 심해지기 시작한거죠<

그래서 이젠 슬슬 이 키보드를 놓아줘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해서 새 키보드를 주문하려는 마음을 먹게 된거에요< 지금은 소프트웨어적으로 반복 입력 시간을 무지 늘려서 채터링을 무시하면서 쓰는 중이지만, 이 상태로 그렇게 오래 가진 못할테니까요< 결국엔 문제가 있는 키들의 스위치가 고장나서 입력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거나 하게 될테니까요<


서론이 길었는데, 그래서 이번에 살 키보드는 부가기능이고 뭐고 다 필요 없으니, 그냥 튼튼하고 오래가고 타이핑이 잘 되는 키보드를 사기로 마음먹었어요< 최근에 산 마우스4)G102가 LED를 달고 있고, 그리고 그 마우스에 불이 들어오는게 꽤 예쁘긴 해서 살짝 마음이 LED를 단 제품쪽으로 기울긴 했지만, LED를 단 제품은 가격이 거의 양 극단으로 둘 중 하나5)끝내주게 비싸거나, 아니면 아예 싸구려거나 인 경우가 많기에 그냥 포기했어요, 어차피 LED 달아봐야 타이핑을 하는 중에 시선을 두고 있는 곳은 컴퓨터 모니터인데 낭비 아닐까 싶어서요<

기계식 키보드 – 청축은 이미 써 보았기에, 그리고 전에 키보드 타건 매장에 가서 각 종류의 스위치를 한번씩 쳐봤기 때문에 이번엔 한번 다른 종류의 키보드를 써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음과 같은 종류의 키보드를 고민하게 되었죠..<

  • 팬타그래프 키보드 – 레노버 울트라나브
  • 버클링 스프링 키보드 – IBM 모델 M
  •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 키보드 – 레오폴드 FC660C, 한성 무접점 키보드 시리즈

레노버 울트라나브는… 분명 싱크패드의 키보드는 좋은 키보드이긴 하지만, 이 키를 가지고 데스크탑에서 작업하는 건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과 같은 7열 키보드면 모를까, 요즘 들어가는 6열짜리론 도저히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또 어두운 곳에서 표준과 다른 배열을 사용하는데엔 백라이트 키보드가 꽤 유용한데, 레노버 울트라나브엔 백라이트 모델이 없더라구요..< 패스<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 키보드는 예전엔 레오폴드밖에 선택지가 없었지만, 최근엔 중국산 노포사(社)의 스위치가 많이 보급되어 있는 편이라서 가격대가 내려와서 한번 고려해 보게 되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흉악한 가격(레오폴드 제품군들 – 토프레사의 스위치가 비싸다곤 해도 기본이 20부터 시작하더라구요<)과 펑션키 및 각종 기능키의 부재(FC660C), 그리고 저렴하지만 신묘할 수준의 통울림과 도각도각이 아닌 서걱서걱하는 키감과 시간을 달리는 마감처리와 QC(한성 무접점 키보드 시리즈) 때문에 패스<

그러니 남은 건 무식한 내구성과 소음6)타자기랑 비슷한 철컥철컥하는 소리을 자랑하는 버클링 스프링 키보드밖에 없더라구요< 미노리는 이런게 취향이니 낙찰<


하지만 남은 문제는 하나 더 있었죠, 버클링 스프링 키보드의 대표적인 모델은 IBM 모델 M 키보드 인데, 이 키보드는 미노리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 당연하지만 지금까지 팔리고 있을 리가 없죠< 그래서 IBM 모델 M을 살 순 없었어요<

다행스럽게도 그때 그 시절의 디자인, 설계, 그리고 소음을 그대로 생산하고 있는 Unicomp라는 회사가 있어요, IBM이 키보드 만드는 사업을 접으면서 관련 기술과 공정을 다 사갔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주문 수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장인이 한땀한땀 만드는 키보드죠<  믿거나 말거나<

그래서 최종적으론 Unicomp Ultra Classic (White-USB/104) 을 주문했습니다< 재고를 쌓아놨다가 보내는 게 아니라 미노리가 주문해야 생산 할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아마 도착하는데엔7)아무리 천하의 페덱스라고 해도 거의 일주일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오고 나서 내킨다면 리뷰를 할게요<


2017년 9월 16일 추가,

하지만 영 좋진 않은 일이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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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주는 생일선물 1 – 컴플라이 폼팁

요약- 사실 그렇게까지 중요한 건 아니긴 한데, 그냥 왠지 좋은 폼팁을 한번 사보고 싶어서 샀어요<


지금 쓰고 있는 이어폰의 이어팁이 다 좋은데 귀에 있는 습기를 배출시키지 못하는 문제1)실리콘이니까, 당연히<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오래 쓰고 있으면 귀에 땀이 차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쓰는게 좋을까, 생각을 하다가 한번 이어팁을 바꿔보기로 했어요< 무슨 팁이 좋을까 검색을 하다 보니 몇가지의 후보군이 나오더라구요<

  • 소니 하이브리드 이어팁
  • 컴플라이 폼팁
  • 슈어 폼팁
  • 노부나가 폼팁

귀에 끼우기 편하고 차음성이 좋은 제품을 찾다보니 폼팁이 많이 나왔는데, 그 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또 가장 많은 사이즈가 호환되는 컴플라이 폼팁을 사기로 했어요<

그래서 주문하고, 오늘 도착< 이어폰에 끼웠는데 폼팁을 조물조물 만져서 압축시킨 후 귀에 넣는게 좀 많이 어색하네요..< 또 머리를 귀에서 좀 치우고 + 안경 뒤로 줄을 넘기고2)미노리가 쓰는 이어폰이 귀 뒤로 줄을 넘기는 타입이라…를 폼팁이 다시 튀어나오기 전에 해야 하다 보니 아직은 귀에 넣기 전에 폼팁이 도로 튀어나오는 걸 좀 경험하곤 해요..<

그래도 좀 쓰다보면 착용이 힘든 점은 좀 나아지겠죠<

음색 면에선 전에 쓰던 이어팁이 귀에서 잘 안맞아서 그런건지, 폼팁 자체의 특성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지막지한 저음이 나오네요..< 주로 듣는 장르가 재즈 쪽인데, 베이스가 둥둥둥둥 붕붕붕붕… 저음이 취향이라 좋기는 한데 좀 오래 들으면 머리가 아플 것 같으니 적당히 EQ를 만지던지 해서 조정을 해야 할 것 같네요<

차음성은 매우 좋아요< 보통은 운전을 하기 때문에 길거리를 걸어갈 일은 없어서 큰 문제는 없겠지만, 만약 길거리를 걸어가면서 이어폰을 쓸 일이 생긴다면 볼륨을 많이 내리고 다녀야 할 것 같아요..<

폼팁의 내구성에 대해선 오래 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한 3-4개월 정도 지나면 표면이 손상된다거나 하겠죠… 한번 사면 세 쌍이 오니까 그 점은 안심이지만, 일년에 한번씩 구매한다는 느낌으로 써야 할 것 같아요< 내구성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하니 좀 오래가길 바라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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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iste 드라이 샴푸 구매

오늘 온 제품이고 아직 많이 안써봐서 길게 평가는 못하겠지만 (기름기 있는 머리는 적어도 반나절은 지나야 생기니..<) 떡진 앞머리 정돈하는 데엔 효과가 좋네요< 칙칙 뿌리고 조금 문질문질 하니까 기름기가 사라짐..<

단점이라면 뿌릴때 사방으로 날리는 전분 가루랑 좀 부담스러운 냄새…1)‘light & breezy fresh’ 라는 걸 샀는데, 무향 버전이 좀 나왔으면 좋겠네요… 오리지널은 냄새가 좀 약하려나… 차 안에서 쓸 수 있을까 라는 것도 기대했는데, 차 안에 공기청정기를 하나 들여놓지 않는 이상 + 일주일에 한번씩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는 사람이 아닌이상 이건 절대로 무리네요< 화장실에서 쓰세요<

두피 건강에 대한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갈리는 것 같은데, 맨날 이것만 쓰지 않는 이상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어요, 쌀 전분에 피부가 알러지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찾아보니 진짜 샴푸를 안쓰고 맨날 이것만 쓰는 사람도 있는 것 같던데, 샤워하면서 어떻게 머리를 안 감을 수 있는건지가 정말로 궁금하네요…

Sn   [ + ]

로지텍 G1 → G102로 마우스 교체

갑자기 마우스가 계속 인식이 제대로 안 되는 일이 생겨서, 분해를 해서 고치려고 했는데 케이블 이상은 아니더라구요<

꽤나 오래되어서 이미 보증기간이 끝난지도 오래된 로지텍 G1이라서 이참에 새 마우스를 사려고 PJMS에게 물어보니,

PJMS: “저렴한거면 G102에서 게임 끝 ㅋㅋ”

PJMS: “사양이 어찌되었던 그 가격에 브랜드있는 1000hz면 더이상 볼 것도 없는..”

라고 해서 바로 G102를 주문했습니다<

평상시에 거의 해외 구매만 하다보니 한국 택배는 어마어마하게 빠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사실 성능 기대, LED 장착에 대한 기대 이런거 하나도 없고, 그냥 앞으로 10년동안 그냥 잊고 쓸 수 있을 정도의 내구성을 가진 제품을 원했어요, 덤으로 저렴하면서<1)게임을 안 하는건 아니긴 한데, 하드웨어가 좋으면 뭐하나요, 사람 실력이 안좋은데..<<

그래서 바로 다음날 도착한 제품을 컴퓨터에 연결하고 로지텍의 게임 소프트웨어2)예전에 쓰던 SetPoint 가 이름이 바뀐건지… 진짜로 이름이 ‘게임 소프트웨어’..< 를 설치했는데…

우선 마우스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뜨는것에 놀랐고, 센서의 민감도를 8000dpi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업그레이드 라는 것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세상에 마우스에 펌웨어가 있는 세상이 오다니… 볼록이 CRT 쓰면서 커다랗고 무거운 MS 볼마우스 굴리면서 쓰던 시절은 너무 옛날인 것 같네요…

그리고 바로 게임을 켜서 해봤는데, 솔직히 크게 다른 건 못 느끼겠고, 그냥 좀 커서가 정밀하게 움직이긴 하는 것 같네요..< 폴링레이트가 125Hz에서 1000Hz로 늘어났으니 실제로 더 정밀하게 움직여야 하는게 맞긴 하니..< 하지만 여전히 에임은 안됩니다< 이건 사용자를 탓해야..< 싸구려 광마우스를 써도 에임 잘 되는 사람은 잘 맞추고, 미노리는 만년 골실이라구요..<3)오버워치

뭐, 애초부터 그렇게 막 성능 이런거 기대하고 산 거 아니니 만족<


여담으로 키보드도 상태가 좀 안좋은데4)기계식 키보드를 쓰고 있기는 한데, 너무 입력 횟수가 많아서 그런지 5년만에 키 하나가 50% 확률로 중복입력이 되는 문제가 발생했어요..< 다른 키들도 가끔 그런 문제가< 그냥 한번 사서 오래 쓰는 걸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음 키보드는 버클링 스프링 키보드를 구매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Sn   [ + ]

전력측정기 구입 및 사용 – 구식 에어컨과 사용을 중심으로

언제나처럼 알리익스프레스 라고 하는 중국판 지마켓에서 뭔가 샀어요<

바로 전기를 얼마나 쓰는지를 보여주는 기기죠< 에어컨을 여름철이 되어서 많이 틀고 있어서, 과연 이 에어컨이 전기를 얼마나 먹고 있는지 또 미노리가 집안 전기 사용량에 얼마나 큰 기여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샀어요<

미노리는 평범하게 단열이 되는 집에 살고 있고, 통상적으로 이 집의 온도는 30도에서 낮엔 33도까지 올라가요< 평범한 집이죠<

이런 집에서 항시 28도로 놓고 오래된 휘센 룸에어컨을 가동하면 1)밤에 잘땐 3시간 정도 타이머를 맞추고 꺼지게 해요, 밤에 틀어놓으면 추워서< 하루에 약 2-3kWh 를 소모해요<2)밖이 얼마나 더운지에 따라서 돌아가는 정도가 달라지겠죠<

한달 내내 집에서 나가지 않고 집안 전기를 축내고 있으면 약 60-90kWh를 소모하게 되는거죠< (실제론 평일엔 주로 밖에 나가있어서 계속 트는 건 주말 정도지만)

평범한 가정집이 봄 가을에 350kWh 정도를 사용한다고 가정하고, 한달 내내 이 에어컨을 틀면 넉넉잡아서 450kWh가 되니, 전기료는 55000원에서 88190원으로 증가하게 되네요< (33190원 증가)

여름철은 한 3개월 되니, 여름철 내내 에어컨으로만 10만원이 전기요금으로 날아가요< 엄청나네요..<

효도를 잘 해야겠어요……….<<


아, 미노리가 쓰는 에어컨은 최신 인버터식 에어컨이 아니라 구식 에어컨이에요, 온도를 약하게 내려야 할 때도, 온도를 팍팍 내려야 할 때도 에어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압축기가 전기를 우걱우걱 먹으면서 전력질주를 하는 셈이죠<

요즘 나오는 인버터식 에어컨은 압축기가 살살 달려도 될 땐 살살 달려서 에너지 효율이 훨씬 좋으니, 아마 저거의 2/3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수도 있을거에요… (단 인버터 에어컨은 살짝 살짝 돌 때 효율이 좋은거니 더울때만 잠깐 켰다가 시원해지면 다시 껐다가 하는 사용법으론 구식 에어컨이랑 비슷하겠죠<)

그러니 이제 슬슬 업자를 불러서 에어컨 청소를 할 때가 되었고, 거기에 이사까지 해서 새 집으로 가서 에어컨 설치비가 드는데, 거기에다가 지금 쓰고 있는 에어컨이 구식 에어컨이다… 라면 기존 에어컨은 중고로 팔거나 하고 신형 인버터 에어컨을 구매하는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땐 이득일지도 모르겠네요<

Sn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