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에어 3 (셀룰러, 64GB) ‘잠깐!’ 리-뷰

  • 우선 화면이 커요, 아이폰 8을 쓰다가 아이패드를 쓰면 정말로 화면이 큰게 마음에 들어요. 하지만 그 큰 화면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앱과 컨텐츠가 많지 않아요. (물론 안드로이드보다 훨씬 사정이 좋긴 하지만)
  • 화면이 아주 좋아요. 하지만 그 좋은 화면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사진과 서드파티 미디어 플레이어 외엔 없어요. 넷플릭스도, 유튜브도 4k 비디오 재생을 지원하지 않아요. 화면 자체의 해상도가 4k가 되진 않지만, 스케일링을 해서 낮은 비트레이트의 1080p 비디오보단 좋은 화면을 보여줄 수 있을텐데, 그러지 못하는 점이 아쉬워요.
  • 배터리는 아주아주 오래 가요. 셀룰러를 계속 쓰고 있어도 아주 오래 가요.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만, 고속 충전을 위해선 너무 많은 돈을 써야 해요.
  • 후면 카메라는 프로2 10.5에 비해서 많이 너프되었어요. 낮이라도 하더라도 떨림이 없는 사진을 똑바로 그리드에 수평을 맞춰 찍기는 분명 쉽지 않을 거에요. 전면 카메라와 마이크는 실내에서 영상 통화 용도로 쓰기에 아주 충분한 품질이었어요. 가로로 거치할때의 카메라 렌즈의 위치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정도는 이해할 수 있어요.
  • 사이드 베젤이 없는 건 좋은 점이자 나쁜 점이에요. 베젤이 작기 때문에 세로로 잡고 쓰기는 많이 어려워요.
  • 프로모션이 없다곤 하지만, 프로를 바로 옆에 두고 봐도 ‘좀 덜 부드럽네..’ 하는 걸 느끼는 정도지, 사용에 문제가 있거나 정말로 심각하게 끊겨보인다거나 하는 그런 점은 없어요. 이건 정말로 ‘감성’ 의 문제에요.
  • 온 스크린 터치스크린 키보드는 익숙해지면 분명 괜찮아지겠지만 익숙해지지가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큰 키보드는 너무 크고, 작은 키보드는 너무 작아요. 그렇다고 블루투스 키보드를 가지고 다니는 것은 휴대성이 너무 안좋아지고,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케이스는 애플이 만들어주지 않았어요. 전반적으로 딱 간단한 메신저 답장을 하기엔 충분했어요. 오랜 시간동안 수다를 떤다… 면 핸드폰이 더 편하지 않을까요, 익숙해지기 전까진.

  • 좋은 화면을 가진 방구석 유튜브 / 넷플릭스 머신이에요, 출퇴근을 언제나 앉아서 할 수 있다면 정말로 좋은 출퇴근길 친구가 되어 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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