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 온리전 – 하라쇼 타임

에리 온리전에 다녀왔어요<

시험 기간 중간이지만, 그래도 다녀왔죠< 유노쨩이랑 모모코가 책을 낸다고 하니까요<

책을 사와서 현장에서도 읽고, 집에도 가져와서 천천히 읽으려고 하고 있어요<

중철본이라서 책장에 꼽아뒀을 때 제목이 보이지 않게 된다는 건 좀 아쉽긴 하네요..<

E5885, 장치상 밴드 설정 메뉴 구현<

추석이네요< 방문자 분들도 모두 좋은 한가위 되세요<

추석이니까 할 일 없고, 게임도 며칠 하다보니 너무 심심하고, 유튜브 구독 목록도 다 봐버려서 장치의 전원 버튼을 여러번 눌러 접근할 수 있는 메뉴에 LTE 밴드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구현했어요<

당연하지만 ValdikSS 씨의 커스텀 펌웨어에서 작동해요, 혹은 수동으로 oled 바이너리의 하이재킹이 필요해요<

소스는 이쪽이에요<1)ValdikSS씨의 코드를 포크했어요< 아직 SKT 이외의 통신사 밴드는 어떻게 표시할까 좀 고민이네요..< 이 장치가 지원하는 밴드가 너무 많아서 저 작은 화면에 그 밴드를 다 표시할 순 없고, 그렇다고 저렇게 SKT용만 덜렁 만들어놓기도 좀 애매한 것 같아서요..<

일단은 쓰는 사람이 없으니 저대로 놔두고, SMB 데몬을 컴파일해서 라우터에 한번 올려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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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NVIDIA Optimus가 달린 노트북을 몇개월 전에 게임용으로 샀었는데, 개인적으론 윈도를 쓰는게 너무 불편해서 드디어 저기에도 리눅스를 깔았어요..<

그런…데, 생각 이상으로 NVIDIA 그래픽카드 설정이 좀 많이 복잡하네요..< 리눅스에 어지간히 익숙한 사람도 설정이 이런데 처음 쓰는 사람은 진짜 우분투 같은 식으로 알아서 다 해주는 배포판이 아닌 이상 쓰기 힘들 것 같은 느낌…

modeset 드라이버에선 돌아가기..야 돌아가지만, 티어링이 생긴다거나, 비디오 가속이 안되고, NVIDIA 독점 드라이버는 설정이 무지 복잡하고 전력 소모랑 발열이 심해지고, Bumblebee는 비디오 가속이 안되고, Nouveau랑 PRIME은 성능이 영 많이 아니고…

어떻게 된게 멀쩡한게 하나도 없어요..< 그냥 독점 드라이버를 설치하고 티어링을 해결하기 위해 NVIDIA 카드의 프레임버퍼를 사용하고 있지만, 다시 하라면 이건 영… 그나마 비디오 가속은 제대로 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인텔 카드의 VP9 가속을 쓰지 못하는게 문제라면 문제지만…

다음에 만약에 노트북을 살 일이 있다면, 그땐 라이젠 APU가 제대로 된 걸로 나와있으면 좋겠네요, 물론 AMD의 드라이버도 좀 상태가 많이 안좋지만 적어도 커뮤니티가 버그를 고칠 수 있는 가능성이라도 있으니까요…

리누스 아저씨의 명언이 여러 의미로 생각나네요..<

And NVIDIA has been the single worst company we have ever dealt with. So NVIDIA, Fuck you.1)NVIDIA는 지금까지 우리가 겪어 온 최악의 회사였습니다. 그러니까 NVIDIA, 엿먹으세요.


2017년 10월 4일 추가,

결국 nouveau 커널 모듈과 nvidia 커널 모듈을 블랙리스트 처리 했어요..< 어차피 리눅스에선 게임 안하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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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fox Nightly<

유노쨩이 추천해줘서 다시 크롬을 쓰다가 Firefox Nightly를 설치했어요<

의외..로 성능이 나쁘지는 않은데, 윈도 버전은 한글 입력에 다소 문제가 있는 것 같네요.. 뭐 주로 사용하는 OS는 리눅스 쪽이니 리눅스에서만 잘 동작하면 OK<
간혹 일부 사이트에서 오작동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하고, 어느정도 켜두면 잘 되던 사이트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서 좀 걱정이지만, 뭐, 나이틀리니 언젠간 고쳐지겠죠..<1)아치 리눅스를 쓰다보니 어느정도의 버그는 그냥 익숙..<

그래도 크롬에 비하면 이것저것 좀 삐걱거리는 느낌이 있긴 한데, 그냥 그 투박한 나름대로 쓸만 하네요, 그만큼 커스터마이징도 쉽고 해서..< 미노리 취향이 좀 이런쪽이긴 하죠<

일단은 원래 파폭을 쓰던 사람이다 보니 딱히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진 않겠고, 더 큰 문제가 터져서 다시 크롬으로 돌아가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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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콤프 울트라 클래식 (모델 M), 교체 키보드 도착 완료<

스스로를 위한 생일 선물로, 그리고 고장난 키보드를 (드디어) 대체 할 목적으로 사게 된 유니콤프 울트라 클래식이 고장 난 상태로 도착 한 이후, 유니콤프의 고객 지원과 이야기를 한 끝에 오늘 교체 키보드를 받게 되었어요<

사실은 조금 더 일찍 받을 수 있었지만, 며칠 동안 해외에 나가 있다가 어제 밤에 막 집에 도착했기 때문에 지연 배달을 요청했고, 방금 와서 키가 멀쩡한지를 막 테스트 한 참이죠<

우선 꽤 키가 묵직한 편이에요< 전에 쓰던 청축 키보드가 묘하게 가벼워서 별로 그 점은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1)키감은 물론 멤브레인 키보드보단 좋지만요, 멤브레인은 이제 쓰지 못하는 몸이 되어버려서…< 이 키보드는 오히려 약간 과하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좀 무거워요< 이젠 좀 손에 힘을 빼고 키보드를 누를 수 있는 습관을 들일 기회가 온 것 같네요<

그리고 역시 소리가 커요< 전엔 키가 고장나서 고속으로 타이핑은 못했는데, 지금 키보드는 낼 수 있는 속도란 속도를 다 끌어다가 치고 있으니 무식하게 터더더더덩 하는 소리가 방에 울려퍼지네요..< 어차피 방문은 대부분 닫아두니 상관 없지만요< 회사에서 이걸 쓰려면 온 직원이 이걸 다 쓰지 않는 이상2)공범으로 만들면 된다는 발상™ 절대로 무리<

우선은 특별히 문제가 있는 키라거나는 없는 것 같으니, 확실히 이번 키보드는 괜찮은 거겠죠, 그리고 그래야 하구요<3)초기불량이 두번씩이나 있던 키보드면 초기불량이 아니더라도 내구성이 좀 의심될 것 같으니까요< 이 키보드는 오래 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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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밴드 지원 DMR 핸디 – TYT MD-2017 (Retevis RT-82) & Ailunce HD1

대한민국의 DMR 동네는 거의 UHF로 가고 있는 분위기지만1)집에서 브랜드마이스터에 물려서 핫스팟만 쓸 거라면 VHF도 상관은 없겠지만요..< 개인적으론 아날로그 FM 트랜시버를 대체할 목적으로 DMR 핸디를 구입할 생각이기 때문에 듀얼밴드2)VHF/UHF DMR 트랜시버를 더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어요<3)무전기 하나만 가지고 다니는게 당연히 더 편하죠<

TYT MD-380/390 시리즈들은 싱글밴드만 지원하기 때문에 그래서 관심만 가지고 있고 실제로 구입한다거나 하진 않았는데요, 슬슬 이제 듀얼밴드 DMR 핸디들이 개발되어서 출시(혹은 예정)되는 느낌이라서 이 글을 쓰게 된거에요, 나중에 살 때 기억이 안난다면 스스로 이 글을 보면서 참고를 할 수 있게 되겠죠<

모든 핸디들이 다 그렇듯이, 대부분 기능이 다 비슷해요< 세부적으론 얼마나 많은 호출부호를 내부에 저장할 수 있는지4)전화번호부 같은 기능< 그런 차이가 있지만, 어차피 한국에 10000명이 넘는 DMR 사용자가 있지 않아 보이기 때문에 별 의미는 없어 보이네요5)어차피 아날로그 리피터 가도 맨날 나오는 사람만 나오잖아요..<..< 거기에 가격도 대충 비슷하겠죠, 대충 100달러 후반..? 가격대로 봐선 싱글밴드 트랜시버를 대충 두개 사는 가격이랑 비슷하게 나오지만, 한 기기만 있어도 두 밴드를 다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Ailunce 라는 브랜드는 좀 생소한 브랜드인데요, Retevis 에서 만든 하위 브랜드 같은 거에요, 마치 ‘현대 자동차 아래에 제네시스’ 라거나, ‘도요타 자동차 아래에 렉서스’ 같은 느낌처럼요< Retevis 는 무전기를 자기들 라벨을 붙여서 다른곳에서 많이 사와서 파는 회사죠< Ailunce 이전 브랜드들은 자기들이 R&D를 하지 않았던6)보따리 장사 인정..< 모델이지만, Ailunce 부터는 R&D를 자기들이 하기 때문에 차별점을 주기 위해서 브랜드를 바꿨다나 뭐라나…

그 몇 없는 차이점 중에서 좀 큰 차이점을 아래에 적자면…

  • HD1 쪽은 배터리가 퍼센트로 나와요, MD-2017은 바 몇개로 나오죠… 중국산 무전기 배터리 퍼센트가 그렇게 믿을 수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그래도 ‘시도는 했다’ 는 점에 의의를..<
  • HD1은 10W 출력이죠7)무려 4급 아마추어 제한 출력을 다 쓸 수 있네요, 대단해요<, MD-2017은 5W 출력이에요< 하지만 핸디에서 별로 크지도 않은 안테나로 출력이 두배나 된다고 얼마나 더 멀리 갈 수 있는진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되긴 된다는 점에 의미를..<
  • HD1쪽은 연락처를 더 많이 저장할 수 있지만, 어차피 그렇게 많이 저장할 필요가 별로 없을 것 같으니 그냥 된다는 점으로<
  • HD1이 자기들 주장으론 방수 성능이 뛰어나다는데, 관련된 인증 자료가 없으니 그냥 주장만 그렇다는 걸로..<

큰 차이점이 없다고 해도 이렇게 여러 메이커에서 듀얼밴드 DMR 핸디가 나오기 시작하면 경쟁이 되어서 가격이 내려갈 거라서 좋다고 생각해요< 물론 이 핸디들을 수입해서 국내에서 사용하려면 준공 허가를 받아야 할 거에요< 올 12월까지 지금 있는 핸디들 기간이 마감인데 아직은 연장 할 생각이 없기 때문에 HD1이 언제 나오는지에 따라 미노리의 호출부호가 바뀔지 바뀌지 않을지가 결정될 것 같네요..<

TYT MD-2017은 출시가 되긴 했지만 많은 가게에서 팔지 않고 있을거고, HD1은 2017년 9월에 출시 예정이라고 하고 있어요<8)아직은 된 것 같지 않지만요, 2017년 9월 27일 기준 개인적으론 HD1이 출시된 후 리뷰를 보고 살 예정이기 때문에9)분명 스퓨리어스 라거나 이것저것 문제가 있을 것 같기 때문에..< 당분간은 구매를 하지 못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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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885 커스텀 펌웨어

사실 굳이 꼭 커스텀 펌웨어를 올려야 한다는 이유 같은건 아직 없지만, 그래도 쉘이라거나 접근할 수 있는 커스텀 펌웨어가 있어요<

이쪽으로 가면 찾을 수 있어요< ValdikSS씨가 만들었죠< (러시아어)

mod1.2 기준으로 순정 펌웨어 (21.236.05.00.00 기반) 에 비해서 다른 점을 아래에 적자면…

  • OTA 업데이트 시 서명 검증 하지 않음
  • ADB를 통해서 라우터 본체로 파일 전송 가능
  • 텔넷으로 내부 쉘 접속 가능
    • atc 명령어로 쉘에서 at 명령어 실행 가능
    • ttl 명령어로 ttl 변경 가능 (변경시 NAT 하드웨어 가속 꺼짐)
    • imei 명령어로 장치 imei 변경 가능 (주의, 이 기능으로 IMEI를 조작하면 불법이에요<)
    • 그 외 balong-nvtool 등의 외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장치 nvram 접근/수정 가능
  • DPI를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하는 anticensorship 기능 (한국에선 잘 안되지만, 해외에선 될 수도 있겠죠..< 적어도 러시아에선 되는 모양이네요<)
  • OLED 화면에 조작 가능한 메뉴 추가
    • LTE/3G/GSM 등 모드 변경 가능
    • TTL 변경 가능
    • IMEI 변경 가능
    • USB 모드 조합 (AT, 네트워크, SD) 변경 가능
    • ADB, 텔넷, 웹 인터페이스 접속 제한 가능
    • 커스텀 스크립트 활성화/비활성화를 OLED 화면으로 가능
  • Busybox가 풀 버전으로 대체됨
  • AT^DATALOCK 비활성화
    • 커스텀 펌웨어에서 어떤 펌웨어라도 올릴 수 있어요<

같이 따라오는 WebUI 인터페이스의 다른 점은

  • 장치 정보란에 잡다한 정보 추가 (지금 잡고 있는 밴드, 주파수 대역폭 등)
  • USSD 코드 사용 가능 (한국에선 필요 없지만, 해외에선 필요할수도 있겠죠<)
  • 여러가지 언어 추가 (한국어 포함, 하지만 좀 버그가 있는지 미노리 기기에선 안되네요..<)

순정 펌웨어에서 커스텀 펌웨어로 업그레이드 하려면 부트 핀을 조작해서 올려야 해요<

마침내 도착한 키보드, 하지만 불량

키보드가 도착했어요<

사실 다음주 화요일에 도착해야 하는건데, 지금 일이 바쁜데 키보드가 고장났으니 급해서 직접 페덱스에 찾아가서 수령해왔죠<

그래서 열심히 들고 온 건 좋은데, 키감도 다 좋은데, A 키가 도착할때부터 고장나있네요….<

한번 누르면 여러번 눌려요, 2-3번씩..<

일단..은 제조사쪽에다가 서포트 티켓을 작성해 두었는데. 혹시 반품하는 배송비를 미노리가 내라고 할까봐 좀 무섭네요..< 만약 그런다면 페이팔 쪽에다가 클레임을 걸 생각이긴 한데… 관련되어서 업데이트 된다면 내용을 더 적을게요<

그래서 이번주는 키보드가 왔지만 문서 작업을 데스크탑에서 하지 못하고 12.6인치짜리 싱크패드로 해야겠네요..< 좀 슬퍼요..<


2017년 9월 27일 추가,

교체 키보드가 도착했어요<

스스로에게 주는 생일선물 2 – 키보드

전의 글에 이어지는 글이에요<

최근에 음악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악보를 귀 복사1)음악을 듣고 기억에 의존해서 악보로 옮기는 작업한다거나 하는 건 사실이지만, 아직 미디 마스터 키보드를 구매하는 건 아니고, 이건 컴퓨터 키보드에요<

사실 이건 스스로를 위한 생일선물로 살 생각이 있었다기 보단 그냥 내구성의 문제로 사게 된건데요, 지금까지 쓰고 있는 키보드2)제닉스 M10G, 그 콩으로 유명한 아저씨가 선전하던 회사, 지금도 선전하고 있을진 모르겠네요<가 종특으로 좀 키 채터링3)한 키를 누르면 입력이 여러번 되는 현상 – 한국에선 흔히 ‘중복입력’ 이라고 부르더라구요<이 있는 편이에요<

뭐, 조금씩 문제가 있는 건 참고 쓴 지 5년, 그 동안 이 키보드로 리듬게임도 많이 하고, 프로그래밍도 많이 하고 수다도 많이 떨었죠< 미노리는 컴퓨터를 무지 많이 쓰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아마 키보드를 5년동안 많이 누르게 되었을 것 같아요<

한 몇주 전인가부터 이 키보드에 결국 문제가 점점 더 커지기 시작했어요< 전까진 그냥 가끔씩 채터링이 있는 편이었던 키보드가 특정키에 한해서 이젠 거의 30-40%의 확률로 눌렀을 때 중복입력이 되는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거죠..<

그러면서 그 중복입력이 발생하는 키가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D 키로 시작했던 문제지만 이젠 백스페이스라거나, 스페이스라거나 다 채터링이 심해지기 시작한거죠<

그래서 이젠 슬슬 이 키보드를 놓아줘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해서 새 키보드를 주문하려는 마음을 먹게 된거에요< 지금은 소프트웨어적으로 반복 입력 시간을 무지 늘려서 채터링을 무시하면서 쓰는 중이지만, 이 상태로 그렇게 오래 가진 못할테니까요< 결국엔 문제가 있는 키들의 스위치가 고장나서 입력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다거나 하게 될테니까요<


서론이 길었는데, 그래서 이번에 살 키보드는 부가기능이고 뭐고 다 필요 없으니, 그냥 튼튼하고 오래가고 타이핑이 잘 되는 키보드를 사기로 마음먹었어요< 최근에 산 마우스4)G102가 LED를 달고 있고, 그리고 그 마우스에 불이 들어오는게 꽤 예쁘긴 해서 살짝 마음이 LED를 단 제품쪽으로 기울긴 했지만, LED를 단 제품은 가격이 거의 양 극단으로 둘 중 하나5)끝내주게 비싸거나, 아니면 아예 싸구려거나 인 경우가 많기에 그냥 포기했어요, 어차피 LED 달아봐야 타이핑을 하는 중에 시선을 두고 있는 곳은 컴퓨터 모니터인데 낭비 아닐까 싶어서요<

기계식 키보드 – 청축은 이미 써 보았기에, 그리고 전에 키보드 타건 매장에 가서 각 종류의 스위치를 한번씩 쳐봤기 때문에 이번엔 한번 다른 종류의 키보드를 써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음과 같은 종류의 키보드를 고민하게 되었죠..<

  • 팬타그래프 키보드 – 레노버 울트라나브
  • 버클링 스프링 키보드 – IBM 모델 M
  •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 키보드 – 레오폴드 FC660C, 한성 무접점 키보드 시리즈

레노버 울트라나브는… 분명 싱크패드의 키보드는 좋은 키보드이긴 하지만, 이 키를 가지고 데스크탑에서 작업하는 건 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과 같은 7열 키보드면 모를까, 요즘 들어가는 6열짜리론 도저히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또 어두운 곳에서 표준과 다른 배열을 사용하는데엔 백라이트 키보드가 꽤 유용한데, 레노버 울트라나브엔 백라이트 모델이 없더라구요..< 패스<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 키보드는 예전엔 레오폴드밖에 선택지가 없었지만, 최근엔 중국산 노포사(社)의 스위치가 많이 보급되어 있는 편이라서 가격대가 내려와서 한번 고려해 보게 되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흉악한 가격(레오폴드 제품군들 – 토프레사의 스위치가 비싸다곤 해도 기본이 20부터 시작하더라구요<)과 펑션키 및 각종 기능키의 부재(FC660C), 그리고 저렴하지만 신묘할 수준의 통울림과 도각도각이 아닌 서걱서걱하는 키감과 시간을 달리는 마감처리와 QC(한성 무접점 키보드 시리즈) 때문에 패스<

그러니 남은 건 무식한 내구성과 소음6)타자기랑 비슷한 철컥철컥하는 소리을 자랑하는 버클링 스프링 키보드밖에 없더라구요< 미노리는 이런게 취향이니 낙찰<


하지만 남은 문제는 하나 더 있었죠, 버클링 스프링 키보드의 대표적인 모델은 IBM 모델 M 키보드 인데, 이 키보드는 미노리보다 나이가 많다는 것< 당연하지만 지금까지 팔리고 있을 리가 없죠< 그래서 IBM 모델 M을 살 순 없었어요<

다행스럽게도 그때 그 시절의 디자인, 설계, 그리고 소음을 그대로 생산하고 있는 Unicomp라는 회사가 있어요, IBM이 키보드 만드는 사업을 접으면서 관련 기술과 공정을 다 사갔다고 하는 것 같더라구요, 주문 수량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장인이 한땀한땀 만드는 키보드죠<  믿거나 말거나<

그래서 최종적으론 Unicomp Ultra Classic (White-USB/104) 을 주문했습니다< 재고를 쌓아놨다가 보내는 게 아니라 미노리가 주문해야 생산 할수도 있을 것 같아서 아마 도착하는데엔7)아무리 천하의 페덱스라고 해도 거의 일주일 정도 걸리지 않을까 싶어요< 오고 나서 내킨다면 리뷰를 할게요<


2017년 9월 16일 추가,

하지만 영 좋진 않은 일이 생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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